밀라논나
밀라논나의 본명은 장명숙이며 나이는 1952년 10월 1일생 72세입니다. 고향은 충청남도 공주시이며 가족은 오빠 장충현, 여동생 2명, 남편 민경우, 장남 민수홍, 차남 민준홍이 있습니다. 학력은 서울미동국민학교, 숙명여자중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장식미술학과 / 학사), Marangoni Fashion Institute Milano이며 종교는 가톨릭입니다.
■밀라논나 활동 경력
밀라논나 장명숙은 1978년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1952년에 맏딸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1978년,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에서 유학을 하였습니다. 밀라논나는 당시 돌체 앤 가바나의 도메니코 돌체와 클래스메이트였고, 또한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도 서로 별명을 부를 정도로 상당히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42살이던 1994년에 '에스콰이어' 고문을 하다가 끝마치고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을 때 삼풍백화점 해외 명품 담당 고문 자리를 제안받아 삼풍백화점 해외명품담당 고문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삼풍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를 비롯해 무대의상 디자이너와 교수로 활약했으며 살바토레 페라가모, 막스마리 등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하였습니다.
1986년에 들어서서 아시안 게임 당시 개폐막식의 공식 디자이너로 발탁된 밀라논나는 직접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2001년에는 대한민국의 진솔한 문화를 서양에 전하던 전직 문화 코디네이터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하였습니다.
밀라논나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교류 공헌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2009년에는 서적 '바다에서는 베르사체를 입고 도시에서는 아르마니를 입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밀라논나는 2019년 10월 7일,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를 개설하여 운영 중인데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는 '밀라노'와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논나'를 합쳐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나라에 유럽 문화가 왜곡돼서 들어와 있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 책을 하나 더 쓸까라는 생각을 하던 때에 어느 한 후배가 젊은이들과 경험을 공유하려면 책보다는 유튜브가 훨씬 낫다고 권해 68살이던 2019년 10월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후원단체에 보낸다고 합니다.
■밀라논나 결혼 남편 자녀 집
밀라논나는 어린 시절부터 미적 감각이 뛰어나 손재주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님은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셨고, 결국은 이화여대 장식 미술과를 졸업하자마자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라논나는 대학 시절 4학년 2학기 때 은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는데요. 밀라논나 남편은 대학교수라고 알려져 있으며 당시 남편 역시 혼인을 무척 원했던 터라 밀라논나는 준비 중이었던 유학을 포기한 채 별생각 없이 현재의 남편과 결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밀라논나는 당시 결혼에 대해 계획이 없었지만 어른들 말에 따라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이 자녀 둘을 낳자고 해서 첫째 아들을 낳고, 가정주부로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사에 익숙해질 때쯤 자신이 '고여있는 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고, 인간으로 사는 삶에 대한 무한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여 결혼으로 인해 중단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홍익대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 밀라논나는 결혼 전 계획을 되살려 남편과 함께 이태리로 유학을 결정하게 되면서 국가고시로 유학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학생 부부는 아이를 데려갈 수 없어서 시험을 본 뒤 아들은 친정에 맡기고 이태리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밀라논나는 이태리에 위치한 '미란고니스쿨(Marangoni Fashion Institute Milano)'에서 영화와 무대의상을 위한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지만, 아무래도 아들을 데리고 와야 할 것 같아 외무부에 타원을 했고, 결국 아들을 데리고 와서 아들과 함께 유학 생활을 이어 가게 되었습니다.
밀라논나는 1980년,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바쁜 패션 디자이너 생활을 보내게 되었고, 이 시기에 두 번째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공식 의상 디자이너로 발탁된 밀라논나는 살인적인 업무였지만 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결국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고, 두 번째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르게 되는데요.
두 번째는 홀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고, 이후 귀국하여 1988년 '토털패션컴퍼니'에 고문으로 일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키도 했습니다. 밀라논나는 지난 2009년 은퇴 후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세컨드 하우스를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집은 나이가 들면 시골에 집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자며 마련한 땅 위에 남편과 함께 직접 디자인하여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밀라논나의 둘째 아들 민준홍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술작가이며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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