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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손병호는 1962년 8월 25일생으로 나이는 63세이며 고향은 경상북도 안동군 임하면 오대동에서 태어났습니다. 키는 172cm, 몸무게 70kg, 혈액형 A형이며 가족으로는 배우자 최지연과 장녀 손지오, 차녀 손지아가 있습니다. 

학력은 관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전공했습니다.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손병호는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소속사는 스튜디오에프입니다. 

■손병호 데뷔 및 활동 경력

손병호는 1983년 연극계에 입문한 후, 극단 '목화'에 소속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3년부터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01년 영화 '파이란'에서 악독한 조직폭력배 역할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오아시스, 목포는 항구다, 알포인트, 효자동 이발사 등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병호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특히 악역 연기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영화 '파이란'에서의 악랄한 조직폭력배 역할은 그의 연기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예로, 상대역인 최민식은 실제로 손병호의 연기에 공포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손병호는 악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코믹한 캐릭터와 부드러운 선역 연기도 능숙하게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손병호는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야망 넘치는 의사 역할, '쌈 마이웨이'에서 딸바보 아버지 역할을 맡아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었으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손병호 게임'을 소개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손병호는 익살스러운 이미지로도 유명하지만, 작품을 통해 그의 진정한 연기력을 확인한 팬들은 그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드라마 청춘월담, 레이스, 킹더랜드, 무빙 등에 출연했으며 2024년에는 KBS 개소리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손병호는 2025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귀궁'에서 김봉인 역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는 연기력으로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1996년 서울연극제 연기상과 2002년 서울공연예술제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손병호 결혼 아내(부인) 자녀

손병호와 부인(아내) 최지연은 2000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손병호 아내 최지연 직업은 무용가 출신 연극배우입니다.

손병호와 최지연은 1993년 극단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최지연이 동료 배우에게 반말을 하자 손병호가 화를 냈고, 3일 뒤 최지연이 먼저 사과의 전화와 함께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손병호는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최지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이라 결혼은 8년간 미뤄졌습니다. 손병호는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제안했고, 최지연도 동의하여 처가의 도움을 받아 반지하방에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2000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워 결혼식도 늦게 했지만 자녀 계획은 엄두도 못 냈다고 하는데요. 최지연은 40살에 첫째 딸 손지오를 낳았고, 6년 뒤 둘째 딸 손지아를 낳아 슬하 두 딸을 두었습니다.

손병호와 아내 최지연 부부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하여 결혼생활과 평창동 전세 집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8년간 연애한 후 결혼 17년 차에 접어든 이 부부는 현실적인 일상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손병호는 평창동 집에서 기상하자마자 반려견을 찾는 등,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며 부부의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손병호와 최지연 부부는 신혼 시절, 반지하 15평 월셋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손병호는 "밤낮으로 일하며 꿈에 그리던 마당 있는 집에 입성했다"며 평창동 집에 살게 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최지연은 "자기가 초인종을 누르면 예전에 몇 발자국 걸어가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었다"라고 회상하며, 손병호는 "지금은 뭐 수백 자국 걸어야 돼"라고 웃으며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