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나이 손녀 하예린 남편 김성옥 딸 자녀 종교 프로필

손숙

손숙은 1944년 5월 13일생으로 나이는 81세이며 고향은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 다죽리에서 태어났습니다. 학력은 밀양국민학교, 부산여자중학교, 풍문여자중학교, 풍문여자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습니다. 

손숙은 1963년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했으며, 가족은 남편 김성옥 슬하 3녀, 외손녀 하예린이 있습니다.

■손숙 데뷔 및 활동 경력

손숙은 1963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한 후 고대극회에 가입하며 연극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연극 ‘삼각모자’로 데뷔한 뒤, 풍문여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중퇴하고 연극배우로서 길을 걸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극계의 쌍두마차이자 대모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6 년에는 MBC 드라마 ‘짝’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했고,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1990)에서 여변호사 역할로 스크린 데뷔를 했습니다.

손숙은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그래도 좋아!, 불어라 미풍아, 나의 아저씨, 눈이 부시게, 아스달 연대기, 산후조리원, 더 글로리, 아라문의 검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나무들 비탈에 서다, 귀향, 당신이 잠든 사이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연극에서는 잘 자요 엄마, 침향, 신의 아그네스, 아가씨와 건달들, 키 큰 세 여자, 장수상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또한, 손숙은 백상예술대상 연극계 부문에서 5번의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숙은 제6대 환경부 장관(1999년 5월 ~ 6월)을 지냈고, 2009년 김대중 대통령 국장에서 영결식 사회를 맡았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았습니다.

손숙은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10년째 황반변성을 앓고 있어 글씨를 읽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2~3년 전에는 거의 실명 상태에 이르렀으나, 꾸준한 치료 덕분에 현재는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손숙은 특별한 연기 연습법을 공유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방송에서 손숙은 박근형 배우와 함께 '웰다잉'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박근형은 "90살이 되면 죽는 거다", "내려놓는 연습을 많이 한다"는 발언을 하며 유재석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손숙 결혼 남편 김성옥 손녀 하예린

손숙은 배우 김성옥과 결혼하여 3녀를 두었습니다. 김성옥은 1935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1956년 창극 '적벽가'에서 조연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연극 '수업', '협객 임꺽정 - 덕흥대원군' 등으로 연극배우로 입지를 다졌고, 1963년에는 연극 '화랑도'를 연출하며 연출가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는 영화 '예라이샹'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했으며, 1968년 TBC 동양방송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김성옥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2022년 12월 16일, 87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손숙의 외손녀 하예린은 한국계 호주인 배우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에서 여주인공 소피 베켓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하예린은 '헤일로'에서 '관 하'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호주 드라마 '리프 브레이크‘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손숙의 연극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운 하예린은 현재 할리우드에서도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손숙 가족 집안 아버지 어머니

손숙의 아버지 손태목과 어머니 정남교는 1934년에 결혼했으며, 손숙은 아버지 손태목의 2대 독자로 비교적 풍족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손숙의 가족은 호적상 복잡한 관계를 가졌는데, 아버지가 결혼을 네 번 하여 형제자매가 많습니다. 손숙의 친어머니 정남교 소생으로는 8살 위의 언니, 손숙, 2살 아래의 남동생 손용삼이 있습니다.

손숙의 아버지는 두 번째 부인과 주로 생활을 함께 했으며, 형제자매 중에는 손숙의 친언니 외에도 새어머니가 낳은 언니 두 명과 비슷한 또래의 남동생 두 명, 새엄마가 낳은 동생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이 동생은 친동생 손용삼과 출생 시기가 비슷해 쌍둥이로 함께 자랐습니다.

손숙 아버지 손태목이 사셨던 시대는 남자가 여러 살림을 차리던 시절이라 손숙 어머니 정남교가 첫 번째 부인이고 두 번째 부인이 있었고 세 번째 부인은 가수 현미의 친구, 네 번째 부인은 일본 여배우 하마 미스코라고 합니다. 

이렇게 손숙에게는 4명의 새어머니가 있었고 새어머니 자식들 모두 호적에는 친어머니 정남교 자녀로 올려져 있으나 아버지 손태목이 네 가정을 꾸린 탓에 새어머니들의 자식들은 중간중간 섞여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