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나이 가족 전남편 최원석 이혼 사유 아들 자녀

배인순

배인순의 본명은 김인애이며 나이는 1948년 12월 21일생으로 76세입니다. 고향은 경상북도 포항시이며 가족은 남편 최원석, 아들 최은혁, 최재혁, 최용혁, 여동생 배인숙이 있습니다. 학력은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도서관학 / 학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연구과정 / 수료)입니다.

 

-배인순 데뷔 및 활동 경력

배인숙은 1967년 미8군에서 개최한 보컬그룹 오디션에 구경을 갔다가 얼떨결에 테스트에 합격하여 연예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배인순은 TBC 'TV의 쇼쇼쇼', 워커힐 쇼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1968년 21세 나이에 록의 대부이자 레전드 기타리스트 신중현을 만나게 되면서 이후 동생 배인숙과 함께 듀엣 그룹 '펄시스터즈'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펄시스터즈는 님아, 떠나야 할 그 사람, 커피 한잔 등 6곡을 담은 데뷔음반을 발표하였고, 특히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커피한잔'을 불러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펄시스터즈의 음반은 1백만장이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덕분에 데뷔 1년만인 1969년 12월 MBC 10대 가수 청백전 가수왕에 올랐으며 MBC 가요 대상을 수상하며 전설적인 여성 듀오가 되었습니다.

 

펄시스터즈는 이후 도쿄 국제가요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한국시장을 넘어 일본 진출을 선언하였는데요. 이후 캐나다와 미국 진출을 시도하면서 70년대 중반에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발레 탭댄스 발성연습을 하며 음악적 기반을 닦았습니다.

펄시스터즈의 노래로는 커피한잔, 님아, 사랑의 교실, 싫어, 떠나야할 그사람, 슬퍼도 떠나주마, 첫사랑, 기다리겠어, 임아, 눈동자, 가난한 연인, 비, 애모의 노래, 빗속의 여자, 동백 아가씨 등이 있습니다.

배인순은 결혼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해외 가요제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2003년에는 ‘30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책’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배인순 결혼 전남편 최원석 자녀

 이혼 사유(이유)

배인순은 1976년 10월에 기업인 최원석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최원석은 동아그룹의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과거 우리나라에 대표되는 기업인 중 한명이었습니다.

배인순은 1973년 미국 순회공연 때 뉴욕에서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과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고, 가수가 아닌 재벌가 사모님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는데요. 결혼 후 아들 최은혁, 최재혁, 최용혁을 낳아 슬하 3명의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여년 동안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인순은 1997년 외간 남자와 동승하고, 대낮에 교통사고를 냈다는 오해를 받기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가정 생활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그동안 연예인과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던 배인순은 남편과 마찰이 있었고, 결국 1998년 남편 최원석과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인순은 이후 2003년 발표한 자서전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을 통해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하였으며 이혼사유에 대해 남편의 외도와 시댁과 불화였다고 밝혔는데요. 남편의 외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배인순의 전 남편 최원석은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이 있었습니다.

배인순은 결혼 22년 만에 고부간의 갈등과 남편의 외도 등으로 더는 버티지 못하고 이혼하였는데요. 양육권도 포기했던 배인순은 쏟아지는 비난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배인순은 이혼 후 안좋은 생각을 할 정도로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하였고, 은둔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딸의 이혼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다 돌아가셨고, 배인순은 이혼 후 3년 동안 집 안에 갇혀 매일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아직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한편, 자서전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을 통해 결혼 생활과 이혼 사유에 대해 밝힌 배인순은 15년 전, 전남편 최원석과 사이가 멀어지면서 틈틈이 일기를 써왔다고 하는데요. 삶의 회의를 느끼고 상처를 받을 때마다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서 메모식으로 일기를 써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이혼 후 헤어지게 된 아들들이 아침밥도 얻어먹지 못하고, 용돈조차 제대로 받아쓰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메어져 세상에 모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 일로 배인순은 아들과 멀어지게 되었도, 당시 아들 최은혁은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고 기자들과 만나며 적극적으로 소설 속 이야기가 아버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들은 2006년 신장 이상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 최원석을 위해 선뜻 자신의 신장을 내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아들은 이후 2013년 8월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인순은 이혼 후 강남구 논현동에서 펄스라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이혼 당시 약속받았던 위자료 50억원 가운데 절반인 25억원을 지급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하지만 그마저도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대부분을 잃어 힘든 생활을 겪었다고 합니다. 믿었던 지인에게 15억원을 맡겼는데 러시아로 도망가는 바람에 사기를 당했다고 하네요.